정치
안의 '네남자' 지방선거 포석인가?
입력 2013-12-08 19:40  | 수정 2013-12-08 21:09
【 앵커멘트 】
오늘 발표된 새정치추진위원회의 4명의 공동위원장이 관심입니다.
일단 안철수 신당의 제1목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있기 때문에 이들의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을 끕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안철수 신당의 제1목표는 내년 지방선거입니다.

새정치추진위원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도 안 의원은 이런 계획을 뚜렷하게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최선을 다해서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 그런 대원칙을 가지고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번에 임명된 4명의 공동위원장의 면면을 보면 수도권과 호남을 기반으로 한 인물들입니다.

따라서 철저히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영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계안, 박호군 위원장은 각각 서울시장과 인천시장에, 김효석, 윤장현 위원장은 전남도지사와 광주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누리당의 기반인 영남권보다는 민주당의 기반인 호남권부터 바람몰이를 해보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 대선 때 보여줬던 안철수라는 브랜드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 인터뷰 : 김효석 / 새정치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 "지난 대선 때에는 안풍이라고 하는 거대한 바람과 맞닥뜨리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전국을 순회하며 인재영입에 나설 계획인 안철수 신당.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지역의 탄탄한 지지 기반을 가진 인사를 적극 영입함으로써 앞으로 지방선거에 나설 진용을 좀 더 구체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박상곤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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