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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단장 “외야 교통정리는 신중하게”
입력 2013-12-08 15:04  | 수정 2013-12-08 16: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네드 콜레티 LA다저스 단장이 외야 교통정리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콜레티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화두로 떠오른 외야수 정리에 대해 언급했다.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의 합류로 맷 켐프,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등 네 명의 주전급 외야수를 보유 중이다. 2013시즌의 경우처럼 부상을 당하는 선수가 나오면 문제가 안 되지만, 네 명이 모두 건강할 경우 누군가 하나는 벤치에 앉아야 한다.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콜레티는 미래를 내다봐야 한다”면서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네 명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다. 좌우 분포도 고르게 되어 있다. 단지 다음 시즌만 내다보고 선수를 팔수는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앞으로 영입 가능한 외야수 목록을 봐도 쓸 만한 선수가 별로 없다”며 외야를 정리한 이후 다시 전력보강이 필요한 경우 곤란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고 트레이드에 마음을 닫은 것은 아니다. 그는 특정 선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들에 대한 영입 제의가 다수 들어왔으며, 다양한 제안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근 진행된 제이코비 엘스버리, 카를로스 벨트란의 이적이 외야수 영입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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