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북한에 관광을 갔다가 억류 42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 씨가 가족들이 있는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1년 이상 억류돼 있는 케네스 배 씨도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42일 동안 북한에 붙잡혀 있던 미국인 메릴 뉴먼 씨가 북한의 추방에 따라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피곤해 보였지만 가족을 만난 기쁨 때문인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메릴 뉴먼 / 북한 추방 미국인
- "좋은 아침입니다. 집에 오게 돼 정말 기쁩니다. 정말 대단한 귀향이었습니다. 피곤하지만 가족과 함께 있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뉴먼 씨의 추방은 85살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열흘간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을 떠나기 직전 적대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습니다.
미국은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북한에 1년 넘게 억류된 케네스 배 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부통령
- "북한은 억류해야 할 이유가 없는 케네스 배를 즉시 석방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특사 파견 등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북한이 뉴먼 씨를 추방한 것은 북미 관계 개선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케네스 배 씨 문제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편집 : 양성훈
북한에 관광을 갔다가 억류 42일 만에 풀려난 미국인 메릴 뉴먼 씨가 가족들이 있는 미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은 1년 이상 억류돼 있는 케네스 배 씨도 석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42일 동안 북한에 붙잡혀 있던 미국인 메릴 뉴먼 씨가 북한의 추방에 따라 오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습니다.
피곤해 보였지만 가족을 만난 기쁨 때문인지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메릴 뉴먼 / 북한 추방 미국인
- "좋은 아침입니다. 집에 오게 돼 정말 기쁩니다. 정말 대단한 귀향이었습니다. 피곤하지만 가족과 함께 있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뉴먼 씨의 추방은 85살의 나이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먼 씨는 지난 10월 26일, 열흘간의 북한 관광을 마치고 평양을 떠나기 직전 적대적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체포됐습니다.
미국은 환영 의사를 밝히면서도 북한에 1년 넘게 억류된 케네스 배 씨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했습니다.
▶ 인터뷰 : 조 바이든 / 미국 부통령
- "북한은 억류해야 할 이유가 없는 케네스 배를 즉시 석방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정부가 특사 파견 등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았는데도 북한이 뉴먼 씨를 추방한 것은 북미 관계 개선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이 케네스 배 씨 문제를 대미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beremoth@hanmail.net]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