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카고, 5년 만에 1번으로? 전환 가능성 제기
입력 2013-12-08 06: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의 간판타자 카를로스 곤잘레스(27)가 1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월트 와이스 콜로라도 감독이 새로운 리드오프로 곤잘레스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와이스는 이들과의 인터뷰에서 곤잘레스는 대단한 선수다. 그를 1번 자리에 두면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그의 1번 전환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카를로스 곤잘레스가 다음 시즌 1번 타자로 뛸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 MK스포츠 DB
곤잘레스는 짐 트레이시 감독 시절인 2009년 1번 타자로 활약했다. 지금까지 110경기에서 1번 타자로 나와 타율 0.310 출루율 0.363 장타율 0.537 22홈런 55타점으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와이스는 곤잘레스는 이전에 1번 타자를 한 경험이 있다. 아직 선수 자신이나 다른 선수들과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지 않았지만, 코칭스태프 회의에서는 이 부분이 논의됐다”며 곤잘레스를 1번 자리에 둘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콜로라도는 최근 붙박이 1번이었던 덱스터 파울러를 휴스턴으로 트레이드했다. 그 자리를 대체할 1번 타자를 찾고 있는 상황. 21년의 구단 역사 중 300경기 이상 1번 타자로 출전한 선수가 3명에 불과할 정도로 1번이 약했던 그들이기에 신중한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
콜로라도는 곤잘레스뿐만 아니라 찰리 블랙몬(26), 코리 디커슨(24)도 1번 후보로 고려 중이다. 와이스는 파울러의 이적으로 이들이 타석에 들어서는 일이 더 많아질 것”이라며 2014시즌 이들의 중용을 예고했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