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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1994' 서태지 은퇴하던 날… 윤진 곁엔 '변기'든 삼천포가 있었다
입력 2013-12-0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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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날, 삼천포가 윤진의 옆에 있었습니다.

오늘(7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선 삼천포(김성균 분)가 여자친구 윤진(도희 분)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동안 삼천포는 서태지 집 담을 넘어 문꼬리까지 들고 오려했던 윤진을 납득할 수 없었습니다. 서태지가 잠적하자 눈물과 술로 지새는 윤진 마음은 더욱 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태지가 은퇴하자 그 충격을 받은 윤진이 아예 식음을 전폐했고, 삼천포는 곁에서 지켜보며 마음 아파 했습니다. 삼천포는 닭백숙을 먹고 토하는 지경까지 되자 그 모습을 못 보겠다는 듯이 뛰어나갔습니다.


알고보니 삼천포가 간 곳은 서태지가 이사를 떠나기 전 살던 집. 삼천포는 서태지 집에서 서태지가 쓰던 변기를 아예 뜯어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런 삼천포의 마음에 윤진은 비로소 마음을 열었습니다.

윤진은 "고등학교 시절 어머니가 말을 못한다는 사실을 친구들이 알게 되면서 무척 힘들었다. 그러다가 서태지를 자세히 알게 되면서 위로가 됐다"고 서태지를 좋아하게 된 사연을 밝혔습니다.

응답하라1994 서태지 은퇴하던 날 에피소드를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은퇴하던 날, 나도 엄청 울었었는데” 서태지 은퇴하던 날, 삼천포와 윤진이 사랑에 빠졌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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