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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악마 "16강 보인다"
입력 2013-12-07 11:13  | 수정 2013-12-07 12:01
【 앵커멘트 】
역대 최고의 조 편성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16강 진출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도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같은 조에 속한 다른 나라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나라 이름이 호명될 때마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이어집니다.

16강 카드를 놓고 우리가 맞붙을 상대는 벨기에와 알제리, 그리고 러시아입니다.

유럽과 남미의 우승 후보와 강팀들을 모두 피하면서 최악의 조 편성을 면했습니다.

경기장 이동 동선도 짧고, 기온도 나쁘지 않아 컨디션 조절도 무난할 전망입니다.


역대 최상의 조 편성이란 평가 속에 사람들은 16강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이한구 / 35세
- "러시아가 상대하기 까다롭긴 하지만, 충분히 16강, 8강까지 올라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 언론 역시 비교적 쉬운 상대들을 만났다면서 조추첨 결과에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16강 이후부터는 독일이 포함된 G조와 경기하게 되는 등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알제리의 한 언론 매체도 이번 조추첨 결과에 대해 "한 번 해 볼만하다"면서 "벨기에가 가장 강팀"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주사위는 던져졌고 각 팀의 머리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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