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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재계약’ 다저스, 2년 연속 사치세 낸다
입력 2013-12-07 06: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가 2014시즌에도 사치세를 낼 예정이다.
다저스는 최근 불펜 투수 브라이언 윌슨과 재계약을 맺었다. 1년 연봉 1000만 달러에 2015년 옵션이 포함된 ‘1+1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다저스는 2014시즌 17명의 연봉을 확정했다. 17명의 연봉 총합은 무려 1억 9747만 달러(약 2089억 원). 윌슨의 계약으로 다저스는 사치세 부과 기준인 1억 8900만 달러를 초과했다.
LA다저스가 2014시즌에도 사치세를 낼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아직 클레이튼 커쇼, A.J. 엘리스 등 연봉 조정 대상자들과의 조정이 남아 있어 연봉 총액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우완 선발 잭 그레인키. 2018년까지 계약한 그레인키는 2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그 다음으로 맷 켐프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이상 2100만), 칼 크로포드(2025만) 등이 뒤를 잇는다. 핸리 라미레즈는 1600만 달러로 중심 타자치고는 낮은 편이지만, 곧 구단과 재계약에 나설 예정이다.
명단에는 부상 선수들의 이름도 보인다. 조쉬 베켓이 1575만 달러, 채드 빌링슬 리가 1500만 달러를 받았다. 마무리에서 강등된 브랜든 리그도 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류현진은 2014년 3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다저스 선발 투수 중에는 제일 적다. 2년 차를 맞는 야시엘 푸이그도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예정이다. 두 선수의 계약은 모두 2018년에 종료된다.

※ LA다저스 2014시즌 계약 현황 (7일 현재)
잭 그레인키 2400만 달러 (2018년까지 계약)
맷 켐프 2100만 달러 (2019년까지 계약)
아드리안 곤잘레스 2100만 달러 (2018년까지 계약)
칼 크로포드 2025만 달러 (2017년까지 계약)
핸리 라미레즈 1600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조쉬 베켓 1575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안드레 이디어 1550만 달러 (2017년까지 계약)
채드 빌링슬리 1500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댄 하렌 1000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브라이언 윌슨 1000만 달러 (2015년까지 계약)
브랜든 리그 750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알렉산더 게레로 400만 달러 (2017년까지 계약)
류현진 350만 달러 (2018년까지 계약)
야시엘 푸이그 200만 달러 (2018년까지 계약)
마이크 백스터 70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드류 부테라 70만 달러 (2014년까지 계약)
스캇 엘버트 57만 5000달러 (2014년까지 계약)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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