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2014 프로야구서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의 연봉을 받게 될 선수는 누가 될까.
지난해 넥센의 박병호는 2012년 6200만원이었던 연봉이 1억5800이나 껑충 뛰어 254.8%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찌감치 최고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 대상자가 가려진 분위기다. 대형 FA 계약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 FA 대박 행진 선수들 몸값도 훌쩍 뛰었다
FA 계약 선수들은 일제히 높은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역대 FA 최고액인 75억원에 도장을 찍은 강민호는 올해 연봉 5억5000만원에서 내년 연봉이 10억원으로 대폭 뛴다. 최고액 인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2인방 중 이종욱은 기존 1억9700만원에서 3억300만원이 오른 연봉 5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어 253.8%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300%대 연봉 인상률이 나오기 쉽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종욱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시헌은 기존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222%)이 오른 4억원을 내년 시즌 받게 되고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5억5000만원에서 7억원, 이용규가 3억4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연봉이 훌쩍 뛰었다.
▲ 박병호 2년 연속 연봉 잭팟? 최고 마무리 투수 2인 연봉도 실력에 맞게?
FA 대상자들을 제외한 선수 중에서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할 선수는 누가 될까. 올해도 박병호가 높은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2년 연속 MVP에 오른 박병호는 올해 연봉 2억2000만원에서 최소 100%이상의 인상이 확정적이다. 거기에 상징적인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가능성도 높다. 만약 5억원을 받게 된다면 무려 연봉이 2억8000만원이나 불어나는 셈이다.
박병호 외 연봉 인상액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올해 LG와 넥센의 돌풍을 이끈 두 명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과 손승락, 롯데 타선의 선봉장으로 활약한 손아섭가 삼성의 중심타자 최형우가 꼽힌다.
봉중근은 2012년에는 40경기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2013시즌 연봉이 1억5000만원으로 동결됐다. 시즌 중반 블론세이브를 범한 이후 소화전을 쳐 오른손 골절상을 당해 이탈했고, LG가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타면서 7위로 시즌을 마무한 것에 대한 책임성 조치였다. 하지만 올해 55경기서 8승1패38세이브 평균자책점 1.33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만큼 인상요인이 충분하다. 2011년 받았던 3억8000만원 정도 수준으로의 복귀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손승락도 최고 억대 수준의 인상이 점쳐진다. 올해 2억6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손승락은 지난해 33세이브를 훌쩍 뛰어넘는 46세이브를 올렸다. 뚜렷한 성과를 낸 만큼 4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 뚜렷한 성적낸 손아섭-최형우 인상폭은?
매년 연봉협상서 롯데와 진통을 겪었던 손아섭도 높은 연봉 인상이 점쳐진다. 올해 2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손아섭은 100% 인상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4억2000만원은 이승엽이 8년차 시즌에 받았던 연봉과 같다. 올해 연봉이 소폭 하락한 2억8000만원을 받았던 최형우도 내심 4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부활에 성공하며 삼성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끈만큼 인상요인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 FA 제외 최고 인상률 1순위는 유희관
FA를 제외한 최고 인상률의 연봉을 기록할 선수는 이견의 여지가 적다. 유희관이 유력하다. 올해 이재학(NC)에 밀려 신인왕을 받지는 못했지만 41경기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승7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두산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사실상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연봉 산정 기준이 페넌트레이스에 기준치를 많이 두더라도 인상요인이 확실하다. 올해 연봉 2600만원에서 최소 5000만원 이상 오른 금액이 예상된다. 2012년 연봉 2400만원에서 56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던 LG 임찬규의 인상율 233%이상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 최소 8000만원 이상에서 경우에 따라 억대 연봉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one@maekyung.com]
지난해 넥센의 박병호는 2012년 6200만원이었던 연봉이 1억5800이나 껑충 뛰어 254.8%의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찌감치 최고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 대상자가 가려진 분위기다. 대형 FA 계약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 FA 대박 행진 선수들 몸값도 훌쩍 뛰었다
FA 계약 선수들은 일제히 높은 연봉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했다. 역대 FA 최고액인 75억원에 도장을 찍은 강민호는 올해 연봉 5억5000만원에서 내년 연봉이 10억원으로 대폭 뛴다. 최고액 인상은 사실상 확정적이다.
두산에서 NC로 이적한 2인방 중 이종욱은 기존 1억9700만원에서 3억300만원이 오른 연봉 5억원의 조건에 도장을 찍어 253.8%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300%대 연봉 인상률이 나오기 쉽지 않음을 감안하면 이종욱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손시헌은 기존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222%)이 오른 4억원을 내년 시즌 받게 되고 한화로 이적한 정근우는 5억5000만원에서 7억원, 이용규가 3억4000만원에서 7억원으로 연봉이 훌쩍 뛰었다.
FA를 제외한 연봉 인상 최고액 선수는 박병호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진=MK스포츠 DB |
FA 대상자들을 제외한 선수 중에서 최고 인상액과 인상률을 기록할 선수는 누가 될까. 올해도 박병호가 높은 해당 부문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2년 연속 MVP에 오른 박병호는 올해 연봉 2억2000만원에서 최소 100%이상의 인상이 확정적이다. 거기에 상징적인 5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가능성도 높다. 만약 5억원을 받게 된다면 무려 연봉이 2억8000만원이나 불어나는 셈이다.
박병호 외 연봉 인상액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올해 LG와 넥센의 돌풍을 이끈 두 명의 마무리 투수 봉중근과 손승락, 롯데 타선의 선봉장으로 활약한 손아섭가 삼성의 중심타자 최형우가 꼽힌다.
봉중근은 2012년에는 40경기서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18의 좋은 성적을 냈지만 2013시즌 연봉이 1억5000만원으로 동결됐다. 시즌 중반 블론세이브를 범한 이후 소화전을 쳐 오른손 골절상을 당해 이탈했고, LG가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타면서 7위로 시즌을 마무한 것에 대한 책임성 조치였다. 하지만 올해 55경기서 8승1패38세이브 평균자책점 1.33으로 맹활약하며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만큼 인상요인이 충분하다. 2011년 받았던 3억8000만원 정도 수준으로의 복귀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손승락도 최고 억대 수준의 인상이 점쳐진다. 올해 2억6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손승락은 지난해 33세이브를 훌쩍 뛰어넘는 46세이브를 올렸다. 뚜렷한 성과를 낸 만큼 4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게 될 전망이다.
▲ 뚜렷한 성적낸 손아섭-최형우 인상폭은?
매년 연봉협상서 롯데와 진통을 겪었던 손아섭도 높은 연봉 인상이 점쳐진다. 올해 2억1000만원의 연봉을 받은 손아섭은 100% 인상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4억2000만원은 이승엽이 8년차 시즌에 받았던 연봉과 같다. 올해 연봉이 소폭 하락한 2억8000만원을 받았던 최형우도 내심 4억원 돌파를 노리고 있다. 부활에 성공하며 삼성의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이끈만큼 인상요인은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좌완 유희관은 올해 신인왕은 수상하지 못했지만 연봉 잭팟을 터뜨릴 확률이 높다. 사진=MK스포츠 DB |
FA를 제외한 최고 인상률의 연봉을 기록할 선수는 이견의 여지가 적다. 유희관이 유력하다. 올해 이재학(NC)에 밀려 신인왕을 받지는 못했지만 41경기서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10승7패 1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하며 두산의 극적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는 사실상의 에이스로 맹활약했다. 연봉 산정 기준이 페넌트레이스에 기준치를 많이 두더라도 인상요인이 확실하다. 올해 연봉 2600만원에서 최소 5000만원 이상 오른 금액이 예상된다. 2012년 연봉 2400만원에서 5600만원 오른 8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던 LG 임찬규의 인상율 233%이상도 노려볼 수 있을 전망. 최소 8000만원 이상에서 경우에 따라 억대 연봉도 가능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on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