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NLL 이남까지 공격형 헬기 배치"
입력 2013-12-06 20:00  | 수정 2013-12-06 21:41
【 앵커멘트 】
권력구도가 요동치면서, 북한군도 이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북방한계선, NLL 근방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김천홍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군의 움직임이 수상합니다.

국회 정보위 새누리당 간사인 조원진 의원은 북한이 군사 도발로 활로를 모색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해서 대외·대남 도발에 대한 여러 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증거로 공격형 헬기의 증강 배치를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군사도발의 위협이 증대하고 있는데 그 예로 공격형 헬기 60여 대를 NLL 인근 남하에 배치하고 있다. "

장거리포의 위협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서북도서 북방과 전방지역에 대해서는 다연장포 200문을 집중배치하고 있다. "

한편, 국회 정보위에 출석한 남재준 국정원장은 사실상 국정원 개혁특위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 원장은 정보위 의원들에게 "더 이상 국정원의 선거 개입이나 국내 정치 개입 이야기가 나오지 않도록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합의문대로 하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 불편한 심기도 숨기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천홍입니다. [kin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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