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든 "中 방공식별구역 유감 직설적으로 표현"
입력 2013-12-06 17:01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이 방한해 "중국 지도자에게 중국 방공식별구역에 대한 거절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했다"고 언급했다.
6일 바이든 부통령은 청와대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 지도자에게 중국 방공식별구역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방공식별구역) 거절 의사로 불안이 야기될 것이라는 예상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중국 지도자에게 긴장을 고조하는 조치를 취하면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미·중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바이든 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이 최근 선포한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할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시진핑 주석도 바이든 부통령의 말을 충분히 이해하고 중국의 입장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