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인사이트펀드 `보은`의 수수료 인하
입력 2013-12-06 16:04  | 수정 2013-12-06 16:34
미래에셋이 '박현주 펀드'로 불렸던 인사이트 펀드 수수료를 인하한다. 올 들어 인사이트 펀드 수익률이 크게 개선되면서 자신감을 회복한 미래에셋이 그동안 마음고생한 투자자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수수료 인하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이다.
6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7년 출시 이후 마이너스 수익률이 지속됐음에도 환매하지 않고 인사이트 펀드를 끝까지 믿어준 고객들을 위해 수수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인하 폭은 1%포인트가량으로 전망된다.
인사이트 펀드는 그동안 수수료가 가장 높은 대표적인 펀드로 꼽혀왔다. 수수료가 3% 안팎으로 일반 해외 펀드(2%대 초ㆍ중반)보다 크게 높은 수준이다.
한때 5조원에 달했던 인사이트 펀드 설정액은 현재 크게 줄어든 상태지만 여전히 1조원 규모로 덩치가 커 많은 고객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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