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종인 탈당…"안철수 신당행 가능성 없다"
입력 2013-12-05 20:02  | 수정 2013-12-05 21:57
【 앵커멘트 】
어제 MBN이 단독 보도한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의 탈당 계획을 두고 정치권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는데, 직접 김종인 전 비대위원의 사무실을 오지예 기자가 찾아가봤습니다.


【 기자 】
대선 승리 1년째 되는 날 새누리당 탈당 의사를 밝힌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

김 전 위원의 탈당에 대해 여야는 이례적으로 논평을 내고 치열한 기 싸움을 펼쳤습니다.

새누리당은 개인의 자유의사지만, 새 정부에 힘을 보태야 할 때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고, 민주당은 현 정부의 경제민주화 공약이 허구란 사실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처럼 여야 공방 속에 김 전 위원의 탈당 뒤 행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김 전 위원의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봤습니다.

김 전 위원은 인터뷰는 거부했지만, 측근은 논란이 되는 안철수 신당 합류에 대해 전혀 뜻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전 위원 측근
- "김종인 박사님 개인이 탈당하는 거지 그게 정치적으로 연관해서 안철수 신당 이런 거는 가능성 없는 이야기예요. 매일 공부만 하세요."

대선이 끝난 지 이제 1년이 다 됐지만, 치열했던 선거 과정 탓에 당시 후보들이 내걸었던 공약을 놓고도 여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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