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한국패션협회, 2013년 패션분야 10대 뉴스 선정
입력 2013-12-05 16:13  | 수정 2013-12-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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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패션계 10대 뉴스
1. K-패션 통한 해외진출
2. 온라인·스트리트 브랜드의 백화점 입성
3. 국내외 SPA브랜드 격돌
4. 남성 소비자, 패션시장 중심으로
5. 모바일 패션시장의 진화
6. 홈쇼핑 패션의 고속 성장
7. 신진 디자이너 전성시대
8. 아웃도어 다운 전쟁
9. 문화통한 고객과의 소통
10.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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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패션계 최대 뉴스는 K-패션의 해외진출이다. 한류 열풍이 패션에까지 불어와 그 어느해보다 해외진출이 활발했다. 5일 한국패션협회가 패션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먼저, 1위는 한류 확대에 힘입은 K-패션의 해외동반진출이 꼽혔다.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 패션 상품이 트렌드로 뜨면서 K-패션이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한해였다. 2위는 온라인.스트리트 브랜드의 백화점 입성이다. 지난해 롯데 영플라자에 입점한 온라인 패션 브랜드 '스타일 난다' 이후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백화점에 대거 진출하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3위는 국내외 SPA 브랜드 대격돌이고, 4위는 남성소비자가 패션시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는 점도 이슈였다. 특히, 중장년층 이상 소비자의 구매력이 상승해 시장 세분화가 빠르게 진행된 것. 5위와 6위는 모바일 패션시장 진화와 홈쇼핑 패션의 고속 성장이 각각 차지했다. 홈쇼핑업체 전체 매출중 패션비중이 올해 30~40%까지 크게 늘었다. 7위는 신진 디자이너들이 올해 전성시대를 맞았다는 것. 잡화를 중심으로 국내 신진 브랜드들이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패션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8위는 아웃도어 다운 전쟁이다.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다운자켓을 각 업체들 마다 경쟁적으로 쏟아냈다. 이에 재고와 신상품간 가격 경쟁으로 치닫기도 했다. 9위는 패션기업들의 문화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도 눈에 띄는 움직임이었다. 책, 영화, 스타일링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을 시도했다. 마지막 10위는 활발한 협업(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꼽혔다. 패션업계가 경기 침체에 대응해 소비자들의 소유, 소비욕구를 자극하고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유명 디자이너 또는 아티스트와 협업에 나섰다.
[김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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