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셈 `모바일ID 인증 서비스` 출범

유니셈이 디지털 보안업체 젬알토와 모바일ID 인증서비스를 위한 포괄적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유니셈은 이번 계약을 통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USIM기반의 모바일ID 인증서비스를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모바일ID 인증서비스에서는 서명, 인증 등 보안과 관련된 명령들이 SIM내에서 수행돼 보안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주요 데이터가 인터넷망이 아닌 이동통신망으로 전달돼 해킹의 위험이 적다는 것도 장점이다.
유니셈의 이번 모바일ID 인증서비스는 액티브X 등의 플러그인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모든 브라우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USB나 보안토큰 등 추가 장치 없이 모바일 뱅킹이나 인터넷 뱅킹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김형균 유니셈 대표는 "내년 초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트러스트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보안불감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