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장성택 실각설 추가확인 필요"
입력 2013-12-05 11:04 

국방부는 5일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징후와 관련해 "장성택 실각설은 추가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장성택 핵심 측근 세력의 처형과 숙청은 김정은 유일체제 구축을 위한 권력조정과정에서 일어난 중대한 사건"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유 실장은 "이처럼 김정은의 유일지배체제가 구축되는 과정에서 북한 권력체제 내부의 불안정성이 증대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 일반 동향과 관련해 "북한은 김정은 유일지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전당적·전군적 사상교육 강화와 군 하부조직 충성을 강요하고 있고 김정일 사망 2주기를 유훈통치 강화의 계기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군 대비태세를 내린 거에 대해 "국방부는 어제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열고 최근 북한의 동향에 대한 냉철한 평가와 함께 군의 대비태새를 점검했다"며 "고도의 한미연합감시 및 태세로 북한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시엔 단호하게 대응해 적의 재도발 의지를 분쇄하기로 다시 한번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장성택 측근 처형은 사실이다"고 언급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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