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사망’ 폴 워커, 사고 후 화재만 없었다면
입력 2013-12-05 09:34 
영화 "분노의 질주" 속 폴 워커의 모습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40)의 결정적인 사망 원인은 자동차 사고 이후 화재였던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CNN 등 외신은 LA카운티 검시관의 말을 빌려 "단순 사고로 인한 충격에 차량 화재로 인한 화상으로 폴 워커가 사망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검시관은 사고 당시 폴 워커는 생존해 있었을 것이란 의견을 제시했다. 폴 워커는 사고 이후 발생한 차량 폭발로 인해 심한 화상을 입게 됐고, 결국 복합적인 이유로 사망했다.
실제로 폴 워커 추정 시신의 기관지에서는 독성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물질이 차량 화재로 인한 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외신들은 사고 정도에 근거한 판단과 고인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더해 화재가 발생하지만 않았다면 그가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풀이했다.
한편 폴 워커 측에 따르면 그는 자신이 조직한 자선파티 이벤트에 가던 길에 사고를 당했다.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폴 워커는 내년 개봉 예정인 ‘아워스, ‘브릭맨션, ‘분노의 질주7 등에도 출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