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국 수협조합장, 한·중 FTA 대책 마련 촉구
입력 2013-12-05 00:43 
수협중앙회는 전국 수협 조합장들이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어업인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해양수산부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수협 조합장들은 건의문에서 중국은 기존 FTA 대상국과 다르게 황해를 사이에 두고 같은 어종을 생산하는 국가라며 중국과 FTA 체결은 우리나라 수산업 전분야에 걸친 타격을 넘어 그 기반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조합장들은 전체 품목수 기준 10%인 초민감품목에 수산물을 우선 포함시켜 줄 것과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강력히 단속하고 피해 당사자인 어업인을 위해 불법조업담보금을 사용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 어업인 피해지원기금 신설 ▲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지원조건 완화 ▲수산물 유통구조 혁신체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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