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류길재 장관, 국회서 북한 사태 언급…궁금증 풀렸나?
입력 2013-12-04 18:05 
【 앵커멘트 】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국회에 출석해 장성택 실각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까스로 정상화된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는 열띤 현안 질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류길재 장관의 국회 발언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의 실각과 관련해 외통위 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류 장관은 "장성택 관련 정보는 믿을 수 있다"고 말해 실각이 유력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또 "권력강화를 위해 숙청한 것이며, 군의 당 장악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며 김정은 1인체제 강화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권력투쟁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일각에서 장성택과 최룡해의 권력투쟁설이 있었는데, 밝히기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

또 류 장관은 "장성택 신변에는 이상이 없고, 김경희의 신변도 정상적"이라며 "장성택과 남북관계의 연관성은 근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 질문 2 】
오늘 국회가 오랜 만에 활발히 움직이는데, 새해 예산안 처리도 진행되고 있죠?

【 기자 】
네, 오후 4시부터 국회 예산결산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무난하게 진행 중이며, 정홍원 총리와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정책 설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애초 여야가 예산안 처리를 합의한 날은 16일인데요, 여야 대치로 일정이 많이 지연된 만큼 속도를 내서 준예산 편성 사태는 막는다는 계획입니다.

예결위는 오늘과 내일 종합 정책질의를 마친 뒤, 모레인 6일에는 경제분야, 주말인 7일에는 비경제분야 심사에 들어갑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오는 8일 다시 한번 종합 정책 질의를 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기국회 회기가 10일 종료됨에 따라, 여야는 오는 11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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