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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메일은…" 최수현식 소통 눈길
입력 2013-12-04 17:25  | 수정 2013-12-04 19:37
"제 메일 주소는'thankyoumuch@fss.or.kr'입니다. 답답한 일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 이메일로 얘기하세요."
4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ㆍAMCHAM Korea) 설립 60주년 기념 간담회 공식석상에서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메일 주소를 공개했다.
이날 암참 회원, 주한 외국공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금융환경과 감독 방향'을 주제로 초청 강연을 한 최 원장은 팻 게인스 암참 회장과 대담이 끝날 무렵 "여러분과 소통하는 것은 내 본연의 임무"라며 이메일 주소를 알렸다.
자기 이메일 주소를 '또박또박' 두 번 읊은 최 원장은 "여러분이 보낸 이메일에 최대한 '빨리빨리' 답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암참 관계자는 "금감원장이 직접 이메일 주소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환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암참 회원들은 금융당국의 규제 완화 방침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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