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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진 감독 “‘집으로 가는 길’ 속 대사관 장면 많이 고심했다”
입력 2013-12-04 17:07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방은진이 영화 속 대사관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방은진 감독은 대사관의 무관심을 표현한 부분에 대해 사실 그 부분은 고심했다”고 밝혔다.

방 감독은 마약을 알고 운반했는지 여부를 떠나 마약을 소지한 상태로 검거됐기에 그 부분에 대한 과정을 통해 수감여부가 결정됐다 재판이 연기된 이유는 팩트로서 존재하는 부분이었다. 지난 2006년 사건 당시에 반향이 있었고 안타깝게도 유사한 사건들이 발생하기도 했다”라며 그러나 그 부분을 다시 들춰서 이슈화시키기보다는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일찍 재판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있어 아주 예민하게 방점을 찍고 싶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집으로 가는 길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지만 영화는 영화로서 그 이상이 있으니 알아서 받아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이현지 기자
전도연과 고수가 열연한 ‘집으로 가는 길은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22시간 거리, 마르티니크 섬 감옥에 수감된 평범한 주부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애타게 세상에 호소하는 남편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1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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