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간이 없다"…예산안 처리 시작
입력 2013-12-04 15:58  | 수정 2013-12-04 16:39
【 앵커멘트 】
어제 여야 지도부의 4자회담이 타결되면서 모처럼 국회에 활기가 돌고 있습니다.
여야는 민생이 우선이라며, 새해 예산안과 법안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국회 중계차 불러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 질문 1 】
오지예 기자 ! 조금 뒤, 여야가 예산안을 상정한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조금 뒤 오후 4시 국회 예산결산 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새해 예산안을 상정하는데요.

본격적인 예산 심의에 들어가는 겁니다.

애초에 여야가 예산안 처리를 약속한 날은 오는 16일인데요.


많이 지연된 만큼 올해 안에 마무리지어 준예산 편성 사태는 막을 계획입니다.

그래선지 일정도 빡빡합니다.

예결위는 정부의 제안 설명과 수석 전문위원의 검토 보고를 들은 뒤, 정홍원 국무총리 등 모든 국무위원을 상대로 곧바로 질문을 시작합니다.

예결위는 오늘과 내일 종합 정책질의를 마친 뒤, 모레인 6일에는 경제분야, 주말인 7일에는 비경제분야 심사에 들어갑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고려해 오는 8일 다시 한번 종합 정책 질의를 할 계획입니다.

예결위는 예산안 조정소위원회를 여야 각각 8명과 7명씩 나눠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질문2 】
그런데 오 기자, 정기 국회 석 달 동안 법안 통과 0건이란 오명이 있는 만큼, 법안 처리도 속도를 내야 할 텐데요.

【 기자 】
네, 할 일이 많지만 시간은 없습니다.

당장 정기국회 회기는 오는 10일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오는 11일 임시국회 소집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가 정상화된 만큼 예산안은 물론 예산 부수법안과 경제 활성화 관련 법안, 주요 국정과제 실현과 관련된 법안들을 모두 입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겁니다.

특히 합의는 하되 의결은 보류됐던 수직 증축 리모델링 허용과 행복주택 건설 등 주택 건설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안 처리가 우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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