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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트란, 캔자스시티 방문...계약은 아직
입력 2013-12-04 14: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FA 자격을 얻은 카를로스 벨트란(36)이 새로운 팀을 물색 중이다. 아직은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FOX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벨트란이 캔자스시티를 방문,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협상했다고 밝혔다. ESPN은 캔자스시티가 이 자리에서 벨트란에게 3년 4800만 달러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벨트란은 이 제안에 확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FOX스포츠는 벨트란이 아직 어떤 팀과도 계약에 근접한 상태가 아니라며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FA 외야수 카를로스 벨트란이 캔자스시티를 방문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한편, 보스턴 지역 언론인 ‘WEEI는 같은 날 내부 소식통을 인용, 보스턴이 벨트란과 계약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3년 이상의 장기 계약은 추진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벨트란이 이번 FA 시장에서 타자 최대어인 것은 사실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의 벨트란을 장기간 붙잡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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