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美 출구전략 우려에 외인 매도 계속…하락 지속
입력 2013-12-04 13:46 

코스피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69포인트(0.73%) 내린 1994.67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1990선을 밑돌며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한때 외국인 매도 둔화에 따라 다시 2000선에 근접했다가 현재는 다시 1990선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은 2026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41억원, 45억원 매도 우위다. 특히 금융투자업계까 67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 27억원, 1206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소폭 상승하고 있는 의료정밀과 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약세다. 특히 기계가 1.47%, 통신업이 1.11%, 전기전자가 1.00%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 기아차, 한국전력이 오르고 있으나 삼성전자,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LG화학가 1% 대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은 각각 2.09%, 2.45% 떨어져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64포인트(0.32%) 내린 506.5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 기관은 143억원 순매도 중이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억원, 131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SK브로드밴드, CJ E&M, 씨젠이 내리고 있으나 CJ오쇼핑, 서울반도체, GS홈쇼핑, 포스코 ICT 등이 오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0.45원 내린 1060.75원을 기록 중이다.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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