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터치스크린 산업의 기술 지원을 위한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가 대구 성서공단에 들어선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5일 대구 성서공단에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감성터치 산업은 스마트 기기 등을 손가락으로 눌러 정보를 입력하는 단순 터치산업에서 벗어나 시각과 청각, 음성 등 오감을 이용한 터치센서 기술로 미래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감성터치산업기술지원센터는 건축면적 1043㎡에 지상 2층 규모로 지방비 55억원을 투입, 2014년 6월 준공된다.
이곳에는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장비와 제품 검증 시설 등을 구축하고 감성터치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감성터치 가상 체험관을 설치 운영한다.
대구TP는 이를 계기로 터치패널 기술 및 시장 동향분석을 비롯해 기업들의 특허활동 지원, 시제품 검증, 시험평가지원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송규호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 "감성터치산업협의회를 통한 기업간의 정보공유와 '터치포럼' 운영을 통해 터치산업육성의 거점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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