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로, 사실상 북한의 최대 실세로 군림하던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정권 들어 승승장구하던 장성택이 갑작스럽게 실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 권력체제의 2인자로 꼽힙니다.
사실상 실세로 분류되는 장성택의 갑작스런 실각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 기반을 다지겠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7일로 집권 2주년을 맞는 김 위원장이 장성택이 자신의 권력을 넘보기 전에 미리 견제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김정은 1인 지배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군부와 행정부 간의 권력투쟁이고 강경파와 온건파의 권력투쟁이다. 이렇게 볼 수 있다."
또 김정은 체제 들어 급성장한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2인자를 교체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고모 김경희 비서의 위독설도 실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 "(남편을 실각시켜서야 되겠느냐는) 김경희의, 고모의 조언도 사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고요."
김경희는 김 위원장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북한 내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또 장성택을 통해 북한의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던 김정은이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보수 군부의 불편한 심기를 다스리려고 실각을 단행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로, 사실상 북한의 최대 실세로 군림하던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은 정권 들어 승승장구하던 장성택이 갑작스럽게 실각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미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북한 권력체제의 2인자로 꼽힙니다.
사실상 실세로 분류되는 장성택의 갑작스런 실각에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권력 기반을 다지겠다는 생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17일로 집권 2주년을 맞는 김 위원장이 장성택이 자신의 권력을 넘보기 전에 미리 견제했다는 것입니다.
▶ 인터뷰 : 조원진 / 국회 정보위원회 새누리당 간사
- "김정은 1인 지배체제를 확보하기 위한 군부와 행정부 간의 권력투쟁이고 강경파와 온건파의 권력투쟁이다. 이렇게 볼 수 있다."
또 김정은 체제 들어 급성장한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으로 2인자를 교체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입니다.
여기에 김 위원장의 고모 김경희 비서의 위독설도 실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당 간사
- "(남편을 실각시켜서야 되겠느냐는) 김경희의, 고모의 조언도 사실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뜻이고요."
김경희는 김 위원장의 정신적 지주로 불렸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북한 내 영향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입니다.
또 장성택을 통해 북한의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하던 김정은이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보수 군부의 불편한 심기를 다스리려고 실각을 단행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