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포커스] 1%대 금리로 2조 지원…1만 5천 가구 공급
입력 2013-12-03 20:00  | 수정 2013-12-03 21:41
【 앵커멘트 】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에게 반가운 소식 전해 드립니다.
두 차례의 부동산 대책에도, 시장 상황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자 정부가 후속 조치를 내놨는데요.
1%대 초저금리로 2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신동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를 한 달 앞둔 부동산 시장.

이전과 달리, 세금혜택을 받으려고 서둘러 집을 사는 사람을 아예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인터뷰 : 이창훈 / 공인중개사
- "매수 문의는 거의 끊겼고요. 실제로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전셋값은 66주째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지난 8·28 부동산 대책에 이어 추가 조치를 내놨습니다.

먼저 시범사업에서 큰 인기를 끈 1%대 초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즉, '공유형 모기지'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9일부터 내년까지 예산 2조 원 범위 내에서 1만 5천 가구 범위 내에서 선착순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부부합산 소득 7천만 원 이하의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1.5%의 금리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도태호 /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 "시장 회복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정부가 자체적으로 추진 가능한 후속 조치들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여…."

또, 전세대출과 전세금 보장을 합친 이른바 '전세금 안심대출'을 시행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현실화하기로 했습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김정훈·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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