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속도 못 내는 안철수 신당 '인재 영입'
입력 2013-12-03 20:00  | 수정 2013-12-03 21:41
【 앵커멘트 】
"이제는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
지난 28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한 말입니다.
하지만 '새정치 준비위원회' 위원장 등 인재 영입 발표는 제 속도를 못 내는 모습입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지난달 28일)
- "이제부터는 공식적이고 적극적으로 속도감 있게 여러분들 만나뵙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첫단추인 인선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안 의원 측 핵심 관계자는 "이번 주 중 인선 발표를 할 예정이었지만, 오는 일요일 발표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새정치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 본인과 외부 인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원장에는 전·현직 국회의원에서 대선 캠프 출신 인사까지 폭넓은 후보군 중에 이른바 '창당을 위해 뛰어줄 사람'을 공동위원장으로 등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 의원은 지난 주말부터 위원장 내정자 후보군을 만나는 등 최종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아직 가시화된 사항은 없습니다.

일각에서는 위원장 인선 등을 놓고 안철수 호의 인재 영입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 www.facebook.com/kimjanggoon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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