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각 구단으로부터 연봉 조정 신청을 받지 못했거나 방출 통보를 받은 논-텐더(Non-tender) FA 명단이 발표됐다. 즉시전력감들이 대거 나와 FA 시장에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2시는 각 구단들이 연봉 조정 대상자들에게 연봉 조정 의사를 밝히는 마감시한이었다. 구단들은 이때까지 해당 선수들에게 연봉 조정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이를 거부당한 선수들은 논-텐더(Non-tender) FA로 풀리게 된다. 사실상 방출이다.
연봉 조정 대상자가 아님에도 논-텐더 FA로 풀린 경우도 있다. 컵스의 임창용이 대표적이다. 컵스와 2년 계약을 맺었던 임창용은 계약 1년 만에 논-텐더로 FA시장에 나오게 됐다.
각 구단이 발표한 FA 명단을 보면, 즉시전력감들이 많이 눈에 띈다. LA다저스에서 방출당한 로날드 벨리사리오는 이번 시즌 77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불안한 모습을 자주 보이며 셋업맨 자리를 브라이언 윌슨에게 뺏겼지만, 7, 8월 두 달 동안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도중 밀워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존 악스포드도 예상대로 논-텐더 FA에 뽑혔다. 세인트루이스가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방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1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야수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J.P. 아렌시비아가 눈에 띈다. 아렌시비아는 4시즌 동안 380경기에서 64홈런 193타점 타율 0.212 OPS 0.666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다이오너 나바로를 영입한 뒤 아렌시비아에게 작별을 고했다.
내야에서는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된 제이슨 닉스가 눈에 띈다. 통산 타율은 0.218로 부진하지만, 내야 전 포지션과 좌익수를 소화할 수 있기에 백업 자원으로서 활용 가치가 높다. 외야에서는 2009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 크리스 코글란이 있다. 첫 해 128경기에 출전, 타율 0.321 OPS 0.850으로 활약했던 그는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즉시전력감은 아니지만, 추후 활용이 가능한 선수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 앤드류 베일리가 대표적이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투수는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 앤드류 베일리다. 2009년 오클랜드에서 데뷔, 26세이브를 올린 그는 2012년 보스턴 이적 이후 2년 동안 49경기에 출전, 4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지난 7얼 이후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2014년 상반기까지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 보스턴에게 버림받았다.
※ 각 구단별 주요 논-텐더 FA 명단
피츠버그: 마이클 맥켄리, 가렛 존스, 카일 맥퍼슨
마이애미: 크리스 코글란, 라이언 웹
LA다저스: 로날드 벨리사리오
애리조나: 다니엘 허드슨
콜로라도: 미첼 보그스
볼티모어: 에디 감보아, 제이슨 브리디
시카고 컵스: 다니엘 바드, 맷 가멜, 임창용
세인트루이스: 존 악스포드
토론토: J.P. 아렌시비아
보스턴: 앤드류 베일리, 라이언 칼리시
뉴욕 메츠: 스캇 앳치슨, 제레미 헤프너, 오마 퀸타닐라, 저스틴 터너, 조다니 발데스핀
LA엔젤스: 토미 핸슨, 제롬 윌리엄스, 크리스 넬슨, 후안 구티에레즈
뉴욕 양키스: 데이빗 아담스, 맷 데일리, 제이슨 닉스
클리블랜드: 맷 카슨, 루 마슨, 타일러 클로이드
애틀란타: 폴 자니쉬, 엘리엇 존슨,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샌프란시스코: 샌디 로사리오, 프란시스코 페구에로
템파베이: 웨슬리 라이트, 샘 펄드
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란 악셀로드
[greatnemo@maekyung.com]
한국시간으로 3일 오후 2시는 각 구단들이 연봉 조정 대상자들에게 연봉 조정 의사를 밝히는 마감시한이었다. 구단들은 이때까지 해당 선수들에게 연봉 조정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 이를 거부당한 선수들은 논-텐더(Non-tender) FA로 풀리게 된다. 사실상 방출이다.
연봉 조정 대상자가 아님에도 논-텐더 FA로 풀린 경우도 있다. 컵스의 임창용이 대표적이다. 컵스와 2년 계약을 맺었던 임창용은 계약 1년 만에 논-텐더로 FA시장에 나오게 됐다.
뉴욕 양키스에서 방출된 제이슨 닉스는 내야에서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도중 밀워키에서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존 악스포드도 예상대로 논-텐더 FA에 뽑혔다. 세인트루이스가 연봉에 부담을 느끼고 방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1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74의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만큼 불펜 보강을 원하는 팀들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야수에서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던 J.P. 아렌시비아가 눈에 띈다. 아렌시비아는 4시즌 동안 380경기에서 64홈런 193타점 타율 0.212 OPS 0.666을 기록했다. 토론토는 시카고 컵스에서 뛰었던 다이오너 나바로를 영입한 뒤 아렌시비아에게 작별을 고했다.
벨리사리오의 논 텐더 방출은 현지 언론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즉시전력감은 아니지만, 추후 활용이 가능한 선수들의 이름도 눈에 띈다.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 앤드류 베일리가 대표적이다.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투수는 2009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출신 앤드류 베일리다. 2009년 오클랜드에서 데뷔, 26세이브를 올린 그는 2012년 보스턴 이적 이후 2년 동안 49경기에 출전, 4승 2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지난 7얼 이후 어깨 수술을 받은 그는 2014년 상반기까지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라 보스턴에게 버림받았다.
※ 각 구단별 주요 논-텐더 FA 명단
피츠버그: 마이클 맥켄리, 가렛 존스, 카일 맥퍼슨
마이애미: 크리스 코글란, 라이언 웹
LA다저스: 로날드 벨리사리오
애리조나: 다니엘 허드슨
콜로라도: 미첼 보그스
볼티모어: 에디 감보아, 제이슨 브리디
시카고 컵스: 다니엘 바드, 맷 가멜, 임창용
세인트루이스: 존 악스포드
토론토: J.P. 아렌시비아
보스턴: 앤드류 베일리, 라이언 칼리시
뉴욕 메츠: 스캇 앳치슨, 제레미 헤프너, 오마 퀸타닐라, 저스틴 터너, 조다니 발데스핀
LA엔젤스: 토미 핸슨, 제롬 윌리엄스, 크리스 넬슨, 후안 구티에레즈
뉴욕 양키스: 데이빗 아담스, 맷 데일리, 제이슨 닉스
클리블랜드: 맷 카슨, 루 마슨, 타일러 클로이드
애틀란타: 폴 자니쉬, 엘리엇 존슨, 크리스티안 마르티네스
샌프란시스코: 샌디 로사리오, 프란시스코 페구에로
템파베이: 웨슬리 라이트, 샘 펄드
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란 악셀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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