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비트코인이란? 가치 변동없는 가상 화폐…국내서도 관심
입력 2013-12-03 15:34  | 수정 2013-12-04 19:43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란 지난 2009년 일본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만든 가상 화폐이다.
비트코인 거래는 개인 간에 이뤄지며 금융기관이나 지정된 중개자가 필요없기 때문에 수수료가 들지 않고 익명성이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비트코인은 각국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에 따라 가치가 변동하는 일반 통화와 달리 가치가 안정적이다. 최근 금융 위기와 함께 세계 각국에서 관심이 높아졌고 비트코인을 지급·결제수단으로 삼는 곳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는 온라인 쇼핑몰은 물론,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비트코인을 받는 곳이 많이 있다. 미국의 한 대학은 비트코인으로 등록금을 내는 것을 허용했으며 캐나다에는 비트코인 전용 현금인출기도 등장했다.
반면 아직 국내에서는 코빗 등 비트코인 거래소에서만 일부 거래가 이뤄진다. 또 투자 목적으로 주로 거래된다. 최근 한국은행은 비트코인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고, 화폐로서 비트코인의 가능성을 탐색한 보고서를 준비하는 등 비트코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1일 파리바게트 인천시청역점이 처음으로 비트코인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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