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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매니저 득녀, ‘통 큰’ 싸이 이번에도 한턱?
입력 2013-12-03 15:22  | 수정 2013-12-03 15:25
‘의리의 사나이 싸이(본명 박재상)가 또 한 번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일이 생겼다. 13년간 자신의 곁을 변함없이 지켜온 매니저가 득녀의 기쁨을 누려서다.
싸이 매니저 황규완 YG엔터테인먼트 실장의 아내는 3일 오후 12시께 서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출산했다. 예정일 보다 약 4일가량 늦어지면서 고생이 많았으나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실장은 경황이 없어 아직 많은 분들께 연락하지 못했다”면서 싸이 역시 공연 준비에 한창인지라 방해가 될까봐 따로 소식을 전하진 않았다. 당연히 함께 기뻐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2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서 화촉을 밝혔다. 싸이는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 일체를 부담해 화제가 됐다. 싸이는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 황 실장의 결혼식 축가까지 부를 예정이었으나 두 사람의 만류로 참석하지 못했다.

당시 타국에서 영상 인사로 대신한 싸이는 안 간 것이 아니라 내가 결혼식에 가면 주객이 전도된다고 정말 오지 말라 해서 못 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싸이의 ‘통 큰 배포는 유명하다. 싸이는 지난해 ‘강남스타일의 ‘말춤 안무가 이주선(39) 매니아 단장에게 3000cc급 국산 중형 세단을 선물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봄엔 ‘강남스타일의 후속곡 ‘젠틀맨과 콘서트 ‘해프닝 수익에 자신의 돈을 보태 총 5억 원을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싸이는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열고 모처럼 국내 팬들과 만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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