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 드라마'총리와 나'(김은희, 윤은경 극본/이소연 연출) 측은 3일 류진의 사격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미래의 선택'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 예정인 '총리와 나'는 고집불통 대쪽 총리와 그와 결혼하고 싶어 안달 난 20대 꽃처녀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담는다. 올 겨울 ‘노 스트레스! 꿀 잼!을 선사할 단 하나의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류진은 이범수의 라이벌이자 기획재정부 장관 '박준기'역을 맡았다. 류진이 연기하는 '박준기'는 이범수와는 매제관계이지만 그를 사사건건 괴롭히는 인물로, 이유 있는 악역의 전형을 보여주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류진은 권총을 들고 완벽한 사격포즈를 취하며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이 장면은 류진이 이범수에 대한 보고를 들으며 총을 쏘는 장면으로, 류진의 이범수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이 간접적으로 표출되는 장면이다.
지난달 11일 명동에 위치한 한 사격장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류진은 권총을 손에 쥐자마자 안정된 자세와 표정연기로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고글과 방탄조끼, 헤드폰을 착용하고 실탄사격에 나선 류진은 처음 총을 쏴본다는 말과는 달리 높은 명중률을 기록해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방아쇠를 당기는 찰나의 순간에 이범수에 대한 악의를 드러내는 표정을 지어, 표적이 이범수임을 표현하는 연기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류진의 완벽한 사격포즈를 접한 네티즌은 "혹시 장관역할을 맡은 특수요원 아니야? 카리스마 작렬~", "류진 총질에 소질 좀 있는 듯~",포스가 특수요원 저리가라~ 멋지네!”, "류진이랑 이범수 대립도 '총리와 나'의 대립 요소 중 하나 일 듯~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