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LA다저스가 로날드 벨리사리오(30)와 결별했다.
다저스는 연봉 조정 신청 마감일인 3일(한국시간) 벨리사리오와의 연봉 조정을 포기하고 논-텐더(Non-tender) FA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벨리사리오는 FA 신분을 얻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벨리사리오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4시즌 동안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77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2009년 데뷔 시즌부터 비자 발급 지연으로 애를 먹었던 벨리사리오는 2010년에는 음주 운전으로 또 다시 비자 발급이 지연됐고, 2011년에는 코카인 양성 반응으로 미국 입국 자체가 허용되지 않았다. 2012년 복귀했지만, 코카인 복용 때문에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번 시즌 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뛰는 등 출발은 좋았으나, 시즌 한때 평균자책점이 4.94까지 치솟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7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간신히 3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지난해 145만 달러를 받은 그는 연봉 조정 자격을 획득했지만, 구단이 이를 포기하면서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다저스는 연봉 조정 신청 마감일인 3일(한국시간) 벨리사리오와의 연봉 조정을 포기하고 논-텐더(Non-tender) FA로 공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벨리사리오는 FA 신분을 얻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인 벨리사리오는 200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4시즌 동안 20승 12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77경기에서 5승 7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LA다저스가 로날드 벨리사리오를 방출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번 시즌 WBC 베네수엘라 대표팀으로 뛰는 등 출발은 좋았으나, 시즌 한때 평균자책점이 4.94까지 치솟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7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간신히 3점대 평균자책점을 회복했다.
지난해 145만 달러를 받은 그는 연봉 조정 자격을 획득했지만, 구단이 이를 포기하면서 다저스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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