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최종범 열사 대책위원회는 3일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이 최종범 열사의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교섭에 응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최종범 열사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지 33일이 지났지만 삼성은 아직도 자신의 책임을 부정하고 있다"며 "170여개 단체로 확대된 열사 대책위원회는 전국 삼성전자서비스센터와 관련 사업장에 대한 항의행동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9일 동안 삼성본관 앞 등에서 전 조합원 항의집회와 노숙농성을 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일에는 서울 도심에서 3000여명이 참가하는 삼성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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