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수부, 해양 외래종 도감 발간
입력 2013-12-03 14:16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연안에 침입해 해양생태계를 교란하고 어업에 피해를 주는 해양 외래종을 집대성한 '한국의 저서성 해양 외래종' 도감을 발간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서성(底棲性) 해양종은 바다 밑바닥에 붙거나 기어다니는 특성이 있는 해양생물을 일컫습니다.
2008년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부산, 울산, 군산, 인천 등 19개 주요 항구에서 발견한 저서성 해양 외래종을 수록했습니다.
저서성 외래종의 사진과 생식·생태 정보를 비롯해 양식장과 항구 등에 어떤 피해를 주는지 정리했습니다.
홍합탕에 들어가는 홍합은 우리 고유종이 아닌 '지중해담치'고, 된장찌개와 해물찜에 들어가는 미더덕 역시 고유종이 아닌 미국 등에서 들어온 외래종 주름미더덕이라는 사실도 밝혔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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