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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률 감독 “‘풍경’ 속 이방인 섭외 처음엔 어려웠지만 꿈 덕분에…”
입력 2013-12-03 13:31 
[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감독 장률이 영화 ‘풍경 속 다양한 이방인과 외국인 노동자 섭외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3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진행된 영화 ‘풍경(감독 장률·제작 률필름)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장률 감독은 반갑고 감사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장 감독은 영화 준비기간이 짧았다. 작년 12월에 프로젝트 제안을 받고 1월에 촬영을 시작했다. 전주영화제에서는 30분을 원했지만 찍다보니 길게됐다. 당시 인터뷰를 해주는 이방인과 외국인 노동자 섭외는 장소를 찾아가면서 동시에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처음에 섭외하는 게 어려워 어떤 방식으로 다가갈까에 대해 고민했다. 소통의 문제라 생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꿈이라는 소재를 사용했다. 섭외에 앞서 그들에게 ‘우리가 원하는 것은 한국에 와서 제일 인상깊었던 꿈은 무엇이냐다 라고 질문하니 그때부터 섭외가 쉬워지더라”고 덧붙였다.

사진=포스터
‘풍경은 필리핀,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에서 온 14명의 이방인들에게 당신이 한국에서 꾼, 가장 기억나는 꿈은 무엇입니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과 함께 그들의 일터와 일상의 풍경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작품이다. 오는 12일 개봉.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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