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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우간다 1억 3천만 달러 규모 교량공사 수주
입력 2013-12-03 13:22 
현대건설이 최근 아프리카 우간다 도로청(UNRA_Uganda National Roads Authority)이 발주한 1억 2,800만 달러 규모의 교량 공사를 일본의 Zenitaka社와 공동 수주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이 공사는 진자(JINJA)지역 나일강을 횡단하는 총연장 525m의 교량으로, 건사기간은 착공 후 48개월이며, 수주액은 전체 공사비의 49%인 6,300만 달러 규모이다.
동부 아프리카 최초의 사장교로 건설되는 이번 공사는 육지에 둘러싸인 우간다의 교통을 해소함은 물론, 주변국과의 경제 및 무역 관계를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건설은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지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에서 발전소 증설 공사(2억5천만 달러)를 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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