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홍콩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환자 첫 발생
입력 2013-12-03 11:18 
중국 본토에 이어 홍콩에서도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홍콩 당국은 36살 인도네시아 여성 가사도우미가 홍콩의 첫 H7N9 감염자로 확인됐고, 현재 중태에 빠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달 17일 홍콩과 국경을 맞댄 중국 광둥성 선전 지역에서 생닭을 잡아 요리하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중국에서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환자가 보고된 이후 중국에서는 11월까지 138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45명이 사망했습니다.

[엄해림 / umji@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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