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과식을 예방한다고(?)"
입력 2013-12-03 10:52  | 수정 2013-12-04 19:31

여성 속옷에 부착된 센서를 이용해 과식과 같은 행위를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은 "마이크로소프트 부설 연구 조직이 브래지어에 센서를 부착해 여성의 현재 심리상태를 읽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브래지어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스트레스를 받은 정도 등 현재 심리상태를 읽을 수 있다. 특히 이 센서는 감정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과식과 같은 행위를 조절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연구진 역시 이 연구의 주목적은 감정에 따른 과식을 예방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속옷 착용 여성의 심리를 읽는 데에는 심박수(EKG) 측정 센서가 활용된다. 연구진은 '심박수를 측정하는데 브래지어만한 도구가 없다'라고 생각해 결국 브래지어에 센서를 부착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센서는 탈부착이 가능하며 스마트폰과 연동해 기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여성의 심박수를 분석, 현재 기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진은 배터리 수명과 착용 편리성을 개선하고, 남성도 사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 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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