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 중국내 100대 도시의 부동산 가격 상승폭이 연내 최저치로 추락했다.
3일 중국 지수연구원 발표 등에 따르면 중국 100대 도시 주택 평균 상승폭은 전월 대비 0.56%p 하락하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내 부동산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 도시가 늘어난 것은 부동산가격 급등세가 현저히 꺾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지방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에 따라 전국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지속해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베이징, 상하이 등 10대 도시 주택 평균가격은 제곱미터(㎡)당 1만8700위안으로 전월 대비 1.16%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전월 대비 0.79%p 줄었다. 구체적으로 상하이 상승폭이 1.83%로 가장 컸고, 베이징 상승폭은 0.18%로 전월 대비 2.38%p 큰 폭으로 줄었다.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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