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신형 제네시스, 안정성 충족…현대차 `매수`
입력 2013-12-03 08:49 

KB투자증권은 현대차에 대해 신형 제네시스의 안정성이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한다고 3일 밝혔다.
신형 제네시스의 중량은 기존 모델보다 8.5% 증가하고 연비는 리터당 0.2km 줄었지만 IIHS가 2012년 스몰오버랩 충돌시험 을 추가하며 강화된 안정성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증권사는 설명했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럭셔리 대형차급에서 최초로 미국 충돌시험 기준을 충족한 모델인 만큼 해당 전략이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IIHS에서 안정성 검사를 수행한 201개 차량 가운데 스몰오버랩 충돌시험을 받은 차량은 31%에 불과하며 이 가운데 절반은 미흡 또는 불량 등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연구원은 따라서 "신형 제네시스가 소비자들에게 안정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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