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물산, CEO 교체는 단기이슈…실적 개선에 주목
입력 2013-12-03 08:46 

NH농협증권은 3일 삼성물산에 대해 최고경영자(CEO)교체는 단기 이슈라며 실적 개선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NH농협증권에 따르면 삼성물산 대표이사에 최치훈 삼성카드 사장이 선임되며 정연주 부회장은 2선으로 물러났다. 신임 최치훈사장은 제너럴일렉트릭(GE)에서 에너지서비스부문 영업총괄사장을 담당하는 등 글로벌 영업부문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강승민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날 삼성물산 주가는 예상치 못한 CEO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2.4% 하락했다"며 "하지만 삼성물산의 CEO 교체에 따른 불확실성은 단기 이슈로 추가적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적 회계를 통한 손실 반영 가능성이 낮고 기존 글로벌 중심 영업 확대 전략은 유지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NH농협증권은 삼성물산이 4분기부터 빠르게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건설업종 최우선주(Top Pick)를 유지했다.
강승민 연구원은 "CEO 교체와 함께 사우디 라빅2 발전 수주(약 12억달러)를 성공했다"며 "삼성물산은 올 해외수주가 해외건설협회 기준 135억달러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NH농협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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