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프리티 걸’ 아일라 “걸그룹 편견 깨고 싶어요”
입력 2013-12-03 07:04 
4인조 신인 걸그룹 아일라(Aila)가 가요계 걸그룹 전쟁에 뛰어들었다.
라희(보컬), 시연(랩), 예나(서브 보컬), 켈리(리드 보컬)로 구성된 아일라는 최근 데뷔곡 ‘프리티 걸(Pretty girl)을 공개하고 정식 데뷔했다.
팀명 아일라의 뜻은 터키어로 달(月). 아일라는 우리 모두 10대를 벗어나 갓 20대로 들어섰다. 여자의 아름다움이 뽀송거리는 나이”라며 아이돌 그룹이 할 수 없는 것들을 채워드리겠다. 아이돌 그룹이 하지 못하는 화장을 하고, 노래에도 화장을 해서 전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네 개의 달이 되기도, 혹은 네 명이 어우러져 만드는 보름달이 돼 어둠을 밝히겠다”는 다부진 포부를 드러냈다.

아일라가 추구하는 음악의 방향은 ‘희망이다. 멤버 켈리는 우리 노래만 듣고도 밝아지는 느낌을 갖게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예나는 어떤 어려움이라도 극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음악으로 밝혀드리겠다”고 했다.
타이틀곡 ‘Pretty Girl은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가 아닌, 내면에서 비롯된다는 깊은 뜻을 담은 곡이다. 시연은 태어나면서부터 예쁜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하지만 자신감을 갖고 내면까지도 갖추면 분명 진정 예쁜 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희 역시 한 사람에게 잘 보이려는 여자의 모습일 수도 있지만 오래 두어도 시들지 않을 아름다움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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