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머런, 사상 최대 사절단 이끌고 중국 방문
입력 2013-12-03 07:01  | 수정 2013-12-03 14:23
【 앵커멘트 】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중국 리커창 총리와 시진핑 주석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을 비롯해 양국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습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사상 최대 규모인 150명의 사절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의 뜨거운 환영을 받으며 중국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곧바로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고속철과 원자력 발전, 금융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캐머런 / 영국 총리
- "영국과 중국이 앞으로 더 개방하고 소통한다면 양국 국민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캐머런 총리는 중국과 유럽연합의 자유무역협정이 양측에 모두 큰 이익을 안겨줄 것이라며 협정이 체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리커창 총리와 회담 뒤에는 시진핑 주석과도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더욱 굳건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기로 했습니다.

캐머런 총리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5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를 면담한 뒤 경색된 양국 관계를 해소하는 한편 중국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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