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주 휴지 공장 불…7시간여 만에 꺼져
입력 2013-12-03 07:00  | 수정 2013-12-03 14:23
【 앵커멘트 】
남양주에 있는 휴지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두 동을 태우고 7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도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는데요.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전체가 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녹아내린 건물 더미 사이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2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휴지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직원 4명은 무사히 대피했지만, 불은 공장 건물과 설비 등을 태워 5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채 7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이 불이 잘 붙는 샌드위치 패널로 만들어진데다, 휴지 더미에 불이 옮겨 붙으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에 있는 타이어 공장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한 동 전체를 태워 3천8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창문 사이로 검은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불은 어젯(2일)밤 11시 40분쯤 부산시 연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 2층에서 시작됐습니다.

5층까지 불이 번지면서 아파트 주민 12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베란다 보일러와 세탁기에서 처음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광렬입니다.[widepark@mbn.co.kr]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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