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수근 측 공식입장 "경찰관에 접대와 청탁? 관련 없다"
입력 2013-12-02 19:25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기소된 연예인 중 일부가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넸다는 보도와 관련, 이수근 측이 "이수근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측 관계자는 2일 "회사 이사 등이 확인해 본 결과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 경찰관을 접대하고 수사 관련 청탁을 한 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른 연예인들이 어떤 행동을 했는지는 우리 쪽에서는 확인할 수 없지만, 일단 이수근은 절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이어 추후에 검찰이 관련 문제를 제기해도 거리낄 게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검찰이 불법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수근, 탁재훈 등 유명 연예인들이 룸살롱에서 경찰관을 접대하며 수사 관련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09년 가을쯤 서울 강남의 한 룸살롱에서 연예인 해외 원정 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관 A씨를 접대하며 2000만~3000만원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또 몇몇 연예인들이 룸살롱 접대와 함께 성접대와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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