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닥 3분기 실적] 매출 늘었지만 순익은 `뚝`
입력 2013-12-02 17:19 
코스닥 상장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순이익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정부의 중소기업 우대 분위기 속에서 외형은 확대됐지만 수익성은 오히려 후퇴한 셈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개별ㆍ별도 재무제표 제출법인 12월 결산법인 960개사 중 비교 가능한 894개사의 매출액은 27조4261억원으로 같은 기간 3.56% 증가했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조4825억원과 9189억원으로 각각 4.57%와 22.17% 줄어들었다.
연결재무제표 제출법인 691개사 가운데 비교 가능한 621개사 매출액 역시 29조6063억원으로 같은 기간 10.34% 늘었다. 영업이익도 1조6353억원으로 3.42% 늘어났지만 순이익은 9.39% 급감했다.
IT 소프트웨어 업종(11.66%)의 영업이익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반면 IT 하드웨어 업종(-18.16%)은 수익성 면에서 후퇴했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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