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은 2일 오후 2시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캐치미(감독 이현종)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주원이 실제로 그렇게 동생 같지는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아중은 실제 1982년생으로 1987년생인 주원과 다섯 살 ‘연상연하 관계. 적지 않은 나이 차이지만 김아중은 여러모로 많이 의지하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아중은 영화 안에서 상황이 쫓기는 신세고, 나 때문에 덩달아 쫓기게 돼서 그 일들을 수습하게 되면서 의지하는 순간이 많았는데, 실제로도 주원 씨가 그렇게 동생 같지 않다”며 애교는 많지만 어른스럽고 속이 깊어서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로 많이 의지하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맞춰갔다”고 말했다.
드라마 ‘7급 공무원, ‘굿닥터와 뮤지컬 ‘고스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상녀들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주원은 연상녀와의 ‘케미 비결에 대해 편안함을 꼽았다.
주원은 좋으니까 가능한 게 아닐까 싶다. 그게 연상이든 연하든 동갑이든, 배우가 좋아야 뭐든 맞추기 편한 것”이라며 (김)아중 누나도 그만큼 편했기 때문에 케미적인 면에서 편했다”고 밝혔다.
‘캐치미는 완벽한 프로파일러 이호태(주원)가 10년 전 첫사랑인 전설의 대도 윤진숙(김아중)과 쫓고 쫓기며 벌이는 로맨스를 그려낸 영화다. 19일 개봉.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