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정무형' 전대 준비위 구성 가닥

열린우리당은 현 비상대책위원회 산하에 '정무형'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전당대회의 성격과 의제를 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당은 어제 저녁 국회에서 김근태 의장 주재로 비상대책위원회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대위 대변인격인 박병석 비대위원은 브리핑에서 "전대 준비기구를 실무적 성격이 아닌 정무적 성격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오는 26일 의원총회에 보고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