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대통령 작전권 환수 반대론자 맹비난
입력 2006-12-21 22:07  | 수정 2006-12-22 08:20
노 대통령은 또한 전시작전 통제 환수권 문제와 관련해 보수 진영을 작심하고 비난했습니다.
직무유기를 한 전직 장성과 국방부 장관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어서 김건훈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전직 장성이나 국방장관 등 전시작전 통제 환수권 반대론자에 대해서도 작심하고 집중포화를 퍼부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자기들 나라 자기 군대 작전 통제도 한 개도 제대로 할 수 없는 군대를 만들어 놔놓고 나 국방 장관이오, 나 참모총장이오 그렇게 별들 달고 거들먹거리고 말았다는 그럽니까?"

작전권 환수 반대에 앞장선 것은 직무유기로써 부끄러운 줄 알라며 맹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작통권 회수하면 안 된다고 줄줄이 몰려가서 성명내고, 자기들이 직무유기 아닙니까?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노 대통령은 북한 유사시에 한중간의 긴밀한 관계가 생긴다는 사실을 모를리 있겠느냐며 안티 노무현, 대통령 흔들기의 하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모든 것이 노무현 하는 것 반대하면 다 정의라는 것 아니겠습니까? 흔들어라 이거지요, 흔들어라. 난데없이 굴러 들어온 놈. 예, 그렇게 됐습니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미 2사단 이전과 관련해 심리적 의존관계를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대통령
-"미국한테 매달려가지고, 바지 가랑이 매달려 가지고,미국 뒤에 숨어서 '형님 백만 믿겠다', 이게 자주 국가의 국민들의 안보의식일 수 있느냐."

안보정책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정부가 안보, 안보하고 나팔을 계속 불어야 안
심이 되는 국민의식과 인식이 정말 참 힘들다고 토로했습니다.

이밖에 북한 미사일 발사 상황을 회고한 노 대통령은 미사일이 한국으로 날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지 않느냐며, 더더욱 차분한 대응을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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