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T "ICT 융합 기술로 농촌 경제 살린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 구축
입력 2013-12-02 09:46 

SK텔레콤이 2일 예비 사회적기업인 행복ICT재단을 통해 전북 완주군의 로컬푸드 사업에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로컬푸드 사업지원 시스템이란 ICT 융합 기술을 통해 농촌 경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5월 SK텔레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비닐하우스를 관리하는 '스마트팜'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농민을 위한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로컬푸드 사업 관리자가 농가와 판매채널을 구축하고 소비자를 위한 온라인 몰 등을 구성하도록 했다. 농가는 자신이 납품한 농작물의 실시간 판매량과 정산 금액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어떤 농작물을 재배해야 수익이 높을지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농사기술, 날씨, 일거리 등의 정보 조회도 가능하다.
로컬푸드 지원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도 '스마트워크 활성화 기반 조성 시범사업'에도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전북 완주군을 시작으로 향후 다른 지자체에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이형희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은 "이번 시스템으로 ICT 기반 스마트농업 환경을 마련해 로컬푸드 사업 확산 및 농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로 사회와의 동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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